'England'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8.03.12 옆자리
  2. 2018.03.11 18. 3. 11
  3. 2016.01.04 코딩 Day 3
  4. 2015.11.18 무제 1118
  5. 2015.11.01 15.11.01
  6. 2015.10.21 Putting end to the monologue
  7. 2015.10.07 그의 죽음에 부쳐.
  8. 2013.10.17 글을 쓰려고.
  9. 2013.04.10 리캡 2.
  10. 2013.03.18 영국인들의 뜨거운 음식에 대한 갈망.

옆자리

카테고리 없음 2018. 3. 12. 03:48 |
서로 다리를 엮어 일단은 없는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자세로 처음 그대로 앉아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서로 무너지지 않음을 매일 확인하며 버티어 나가는 것. 그리고 그 매일을 통해 더 강해져 가지만 도장 하나 찍기 전엔 언제든 실수하면 당장이라도 끝나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매일 먹고 싶은, 달콤한데 매운 고추냉이 사탕 목걸이. 멈추어두고 싶은 영원 같은 순간들의 연속이었지만 아직은 짧다면 짧았을
믿음. 6개월치의.
정신이 번쩍 들고, 잡음이 잦아들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지는 금방 알게 되었다. 고작 그 두 달 동안 너무도 지독한 늪에 빠져들었다 나왔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와 안심이 한차례 아침을 휩쓸고 지나갔다.

다신 믿음을... 날려먹지 않겠다 다짐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미어지는 마음은,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지금이라면 당장 다 쳐낼 굳은 의지로 새벽에 깨어난다.
낮에도 여러모로 계속되는 고민. 많은 것들이 그 칼날 사이를 핀볼게임처럼 오간다. 가겠노라 장담했던 약속들, '언젠가'로 남아 있는 만남들, 같이 할 수 없는 것들. 대부분은 사실 우리를 앞에 두고 나면 포기하기 어렵지 않아서, 시간을 두고 점차 많이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처음부터...라는 마음으로.
다시 너에게, 나에게 믿음을. 그리하여 이 무형의 연대가 다시 강해질 수 있도록. 다시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내가 집에 갈 때, 잠시 떨어지게 될 때, 자기 전에, 그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듣지 못해 미어지는 내 사소한 마음은 접어두고, 우선 그대가 편안해지기를. 그때까지도 그 이후로도, 계속 노력할테니까.

- 그러고 나서 갑자기 13일에 결정하자는 그 말이 떠올랐다. 왜 급작스럽게 이렇게 모골이 송연해지는 걸까. 아닐... 거야. 나는 항상 틀린 예측을 하는 사람이니까 이런 경우의 때는...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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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 11

일상 2018. 3. 11. 21:43 |

내가 당신을 들여다 보고 싶은 만큼이나 당신도 여길 보고 싶어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당신이라고 나지막히 불러본다.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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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Day 3

Paddling/Coding 2016. 1. 4. 01:43 |

코딩배우기 Project 진행 상황. 


GitHub(깃헙) 
    우선은 가입한 것이 첫 스텝이었는데, 폴더(repository) 만드는 수준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제로 뭔가를 코딩을 하거나 뭔가 임베드 할 일이 없어서 그렇겠지... 
    eDX 엑셀 코스의 깃헙부터 추가해 보도록 하자. 

FreeCodeCamp (2015. 12~)
    한국 프리코드캠프 그룹에 가입했고,
    현재 HTML CSS 웨이포인트 20(font-degrading 할 차례)까지 왔음. 
    매일 하나씩만 해도 좋으니 Streak를 이어가보자고 생각 중이다. 
    빨리 레벨이 올라야 오프라인 모임에도 나가고 할텐데, 이거야말로 벌여놓고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고민인 일이다. 
    매일 조금씩만... ㅠㅠ 

그 외 코딩 배울 수 있는 포탈들 
    Khan Academy에서 작년 말까지 무료로 코딩 강좌를 했었는데 지금은 하는지 잘 모르겠고, 
    Codecademy에도 등록은 해 두었다.
    eDX에도 코딩 강좌가 꽤 여러 개 있는데 아직까지는 깊이를 파는 강좌가 많아 보여서 찾아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언어를 배울 일이 있다면 아마 들으러 가겠지만, 
    제너럴리스트, 특히 기초부터 다져나가야 하는 나에게는 확실히 프리코드캠프가 나은 것 같다.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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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1118

일상 2015. 11. 18. 19:18 |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나를 슬프게 한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없어도 되는 것들은 세상에 차고 넘치더라. 물적인 욕구라는 것은 헛되다고 그 많은 종교의 성인들이 가르치지 않던가. 


사실 인생은 살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부러진 단어들이 뚝뚝, 하나씩 떨어져 나갈 때 이 흰 공간 위에 나는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그것은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닌지. 


도의든, 사랑이든, 꿈이든, 욕정이든, 키보드에 묻은 얼룩 속으로 하나 둘씩 명멸해 간다. 

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 지금 나를 던져준다면 마음껏 울 수 있을 텐데. 


무엇이 그리 두려워, 라고 말함다면 사실 결론은 정해져 있으나, 
때로그두려움이쓸데없이높은확률로나를찾아와나의목을옥죄고나의숨을막고나의몸을사로잡고



이렇게 벅찬 숨을 들이쉰 다음에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다. 

너와 함께하는 이 곳은 어디이며, 나는 누구인지. 


그런 다음 어깨를 무겁게 누르짓는 낯선 이의 죽음. 
멍청함 속에 수태된 생명과 사랑의 힘.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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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1

일상 2015. 11. 1. 13:38 |

덜 익은 귤을 무심코 베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고 달아서 당황스러울 때의 기분. 나에게 귤을 가져다 준 너는 다음 주에 온다고 했지만, 과연, 어떨까. 그 귤이 없는 우리들 사이엔 여전히 똑같은 다정한 기류가 흐를까, 아니면 다시 나는 우울과 호르몬의 늪으로 빠져들게 될까.

너는 무엇보다 나에게 이번에는 무엇을 가져다 줄까.

나는 너를 다시 한 번 믿어줄 수 있을까.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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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ting end to the monologue

일상 2015. 10. 21. 13:52 |

9월의 나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했었다. 물론 매일같이 너무 많은 일을 했고, 내 능력에 과분한 프로젝트를 받아 혼자 진행한다는 느낌마저도 들고, 날짜는 이상하게 꼬여서 월말에 해야 할 일이 앞으로 당겨져 오고.... 무엇보다도 나는 혼자였다.

물론 그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일임을 나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 

지금은... 그래,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자위하고 지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멍청한, 또는 순진한 불씨는 어느 새 내 몸을 거진 반쯤 태워버린 것 같다. 단어들이 입에서 맴돌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참으로 오랜만에 나는 손이 빛나는 그 모습을 보았다. 오래 전에 불태워버린 우상의 신전이 나타난 것과 같다. 다만 이번에는 그것이 내가 믿는 신의 형상을 하고 나타났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소렌티노의 비유는 너무나도 정확했다. 그 사당을 무릎으로, 내 온 몸으로 기어오르라고 본능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앞에서 말들은 기만이 된다. 육체를 묘사하는 말들이 그렇게 부족하고 또 상스러운 것이라고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스스로 말하면서도, 아, 이것은 그저 긁어 부스럼에 지나지 않는구나. 그렇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일시적이리라 걱정을 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보통 같았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라고 걱정이라도 해야 할텐데 이제는 걱정도 포기한 느낌. 왜냐면 내가 자유의 길을 가는 것을 알기에. 

한때는 그것이 속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지난 시간 동안 그 길을 걸어 왔다. 타인의 힘을 빌어 나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인지도. 그로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어찌 보면 사람은 지독하게도 변하지 못하는 생물인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 변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쪽인지는 모르겠다. 새로이 걸으려는 그 길은 사실 아주 오래된 길이기도 하다. 어떤 아주 오래된 방종의 길. 이제는 조금은 사리분별이 되지 않겠냐는 그 헛된 희망을 안고 다시 한 번 낚시배에 오르려는 멍청하고 위험한 모험의 시도. 


계속해서 흔들리는 닻을 아제는 다시 올릴 때가 왔다. 

오랜 무언극을 끝내고 외치는 감사의 인사, 퇴장, 그리고 다음은 다시 침묵.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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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에 부쳐.

일상 2015. 10. 7. 15:42 |

지인이라고 부르기엔 그보다 가깝고, 친구라고 부르기엔 먼 어떤 한 사람, 그가 그저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주 짧은 만남을 가졌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라면 그의 죽음은 궁극적인 자기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서를 그렇게나 많이 남기고... 갔다고 들었다. 그의 죽음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도 가볍고 적지만, 아무 것도 적지 않는 것은 그의 죽음에 부끄러운 일인 듯하다. 그가 남기고 간 외침에 누군가는 대답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어 결국 블로그를 켰다.


망자가 가고 난 후에 산 자가 하는 후회가 무슨 소용이 있으련만, 언젠가 꼭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듣자는, 지하철에서 잠시 나누었던 그 말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데, 그가 갔다.

그와 나는 2014년의 어느 날, 약 다섯 시간 정도를 이 생에서 함께했다. 그것도 신촌 길바닥과 2호선, 1호선 지하철 안에서. 그에 비하면 나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신촌에 나갔었는데, 사뭇 비장한 표정이었던 그가 생각난다. 부끄럽게도 내 기억은 정확하지 못하다. 사실 같은 소속도 아니었던 것 같고- 그는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 가지, 그와 이름이 같은 어떤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하찮은 직업과 우리의 정체성을 지고 살아가야 할 이 세상에 대해서 애기를 나눴었다.

지금 생각건대 단지 하루 만난 나에게, 그토록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던 그의 마음이 어땠을까. 내가 너무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는 한때 같은 길을 걸었고, 같은 정체성을 공유한다 뿐이었지만, 그는 나에게 그날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어떻게 그가 가정에서 독립투쟁을 벌여 왔으며, 그의 정체성과 연인의 존재로 인해 박해를 받았는지, 그리고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했을 때 얼마나 많은 우상들이 그의 곁을 지나쳐갔고, 또 그를 그토록 실망시켰는지. 그에게서는 분명하고 뚜렷한 노력('노오력'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과 절망의 흔적이 느껴졌다. 쏠로는 싫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시리게 웃던 그 얼굴이 생각난다. 사실 그는 내 고등학교때 동창을 무진 닮았었는데- 그 말을 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다시 만나면.


한 15분 전에, 사무실 화장실에 가서, 한숨을 푹 내쉬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10몇층이 좀 안되는 높이. 언제고 나는 높은 위치를 무서워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 너무나 빠르고 느릴 것 같은 그 영겁의 순간은 충분히 상상으로도 심장에 무리를 주었다. 그 높이 앞에서 나는 아직 해보지 않은 재미난 것들과 모험, 사소한 일상의 고통들, 그리고 지금 내가 벌이고 있는 무모하지만 너무 위험하지는 않은 일들을 떠올렸다. 그 거리를 그런 것들로 채우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은 타락한 나일 뿐이다. 끝내 나는 그 높이 앞에서 깃털같이 가벼운 세속의 욕망들과 공허한 재미들로 채워진 그 거리를, 납덩이같이 무거운 절망을 지고 너무도 긴 시간을 헤쳐 죽음으로 갔을, 그를 생각했다.

성당에 가서 꽃을 놓을까, 초를 켤까, 한참 고민했지만 어느 것도 성에 차지 않을 듯하다. 이번 주는 모든 죽음이 놓인 거리 앞에 서서, 무지개 리본을 달고 그를 생각하는 것으로 부족하나마 갈음하려고 한다.




Posted by 미키씨
:

글을 쓰려고.

일상 2013. 10. 17. 16:33 |

글을 쓰려고 한다.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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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캡 2.

일상 2013. 4. 10. 03:49 |

어른이 되어서 비명을 지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죠?

Posted by 미키씨
:

 인터넷에 "영국", "기후" 이렇게 두 단어를 입력하고 무엇이 나오는지를 지켜보면 대체로 하는 말이 이렇다.

 "연중 비슷한 기후."

 "잘 변하지 않지만 온화한 기후."

 그런데 그 말들이 최악의 기후에 해당되는 말이라면...? 그것이 바로 내가 1월에 영국에 도착한 이래로 겪고 있는 날씨다.

 그 어떤 가이드북도 내게 영국에(1월에) 가면 눈이 올 거라고 말해준 적이 없다. 사실 가이드북들은 영국의 겨울 기온은 10도 정도라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리털 점퍼도, 따뜻한 모직 코트도 버리고 왔건만, 내가 도착 일주일만에 직면하게 된 상황은 아래와 같다.

눈 오는 날의 베어핏(Bearpit, Bristol)

 그 날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아침에 룸메이트와 함께 어학원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버스고 뭐고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신문 헤드라인은 "영국, 시베리아에서 온 눈에 질식당하다",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우리나라 언론만 이런 말을 쓰는 게 아니라니 안도라고 해야 하나?) 등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종일 집에 앉아서 날씨 사이트, 특히 BBC Weather만 새로고침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마저도 우리나라 기상청처럼 날씨 생중계하기에 바쁜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하루 중의 날씨는 정확하게 시간대별로 예견한다. 예를 들어, 오늘 같은 경우 BBC 날씨에서는 '오전에 비 오고 점심 때쯤 맑아서 저녁쯤 다시 흐려짐' 이었는데, 아주 잘 들어맞았다.

 *

 날씨는 사실 이제 그러거나 말거나고(불평불만을 늘어놓아 봤자 내 손해다),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영국 사람들의 '뜨거운 음식'에 대한 집착이다. 아니면 온도, 또는 체온에 대한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 영국이 괜히 홍차의 나라가 아니다. 대개는 심리적인 안정감이나 문화적인 요인 때문에 영국 사람들이 홍차를 좋아한다고 하고, 또 그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이 바로 '뜨겁다'는 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영어 회화 책이나 고등학교 영어 듣기 평가 문제집을 보면, 꼭 다음과 같은 상황이 등장한다.

 A: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손님?
 B: 불만이 있어요. 이 수프는 전혀 뜨겁지 않아요.
 A: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 드리면 좋을까요? 수프를 다시 데워 드릴까요?
 B: 아니요, 환불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는 한 번도 이런 내용이, 듣기 평가를 위해 만들어진 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똑같은 내용을 레스토랑에서나 룸메이트로부터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스튜가 뜨겁지 않다, 토스트가 뜨겁지 않다... 심지어는 구운 콩이 뜨겁지 않으면 사람들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불만을 표시한다. 관찰 결과 40도 이하의 음식은 "stone cold"라고 표현되는 것 같다(...).

*

 그래서 영국 사람들은 오늘도 와사비(Wasabi, 유명 일식 테이크아웃 체인)에서 스시와 주먹밥을 사 먹으면서 "healthy food"라고 극찬을 늘어놓고, 한편으로는 내가 빵을 좀 빨리 넣는 바람에 토스트가 약간 식어 있으면 먹지를 않는다. 3월인데 아직도 영상권을 겨우 넘어가는 기온도 문제지만, 여기에는 봄이 시급하다. 빨리 도입해 주세요. 현기증 나네.

Posted by 미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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